![[속보] 베스트셀러에 올리려 책 1631권 사재기…작가·출판사 대표 기소](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909/10314331423_486616_14a475f4574927138c48284e8d299cd1.jpg.webp)
자신이 출간한 책을 서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리기 위해 1600권이 넘는 책을 사재기한 작가와 이를 도운 출판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9일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작가 A씨와 50대 남성 출판사 대표 B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4년 3월부터 7월까지 A씨의 신간 판매량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특정 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유지하기로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전국에 있는 해당 서점을 찾아다니며 책 1631권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고발로 수사가 시작됐으며,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내용이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범행 기간 해당 도서의 전체 판매량은 1만1135권으로, 사재기한 책이 전체의 14%에 달했다. 이 같은 사재기로 해당 도서의 '분야별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는 3·4위권에서 2·3위권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사재기를 통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것이 광고비를 직접 지출하는 것보다 광고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과거 다른 책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이로, 사재기 대상이 된 도서와 B씨가 운영하는 출판사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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