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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치매 남편 간병하다 흉기 휘두른 60대 아내…스스로 신고

작성자대표이사 작성일2026-10-21 12:46 조회24 댓글0

(동두천=뉴스1) 김기현 양희문 기자 = 치매를 앓는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19일) 오후 7시 30분쯤 동두천시 상패동 주거지에서 70대 남편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B 씨는 팔 부위에 자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남편을 흉기로 찔렀다"고 스스로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그를 검거했다.

A 씨는 B 씨와 모종의 갈등을 겪다 B 씨가 자신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으며, A 씨는 오랜 기간 홀로 그를 간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B 씨 역시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B 씨를 돌봐줄 다른 가족이 없는 점을 고려해 두 사람을 임시숙소 내 각각 다른 공간에 머물도록 하는 등 분리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보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 씨를 부양할 가족이 없어 A 씨를 체포하진 않고, 임의동행해 간단히 조사한 후 분리 조치했다"며 "두 사람을 임시숙소에 머물도록 한 것은 주거지에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이 다수 있어 우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원문 보기 (top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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