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속보] '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혼…아내에 2.5조 역대급 재산분할](https://getfile.fmkorea.com/getfile.php?code=019b5839ca99750767e28202e966b40e&file=https%3A%2F%2Fimg-s-msn-com.akamaized.net%2Ftenant%2Famp%2Fentityid%2FAA2bQPcF.img%3Fw%3D768%26h%3D512%26m%3D6%26x%3D317%26y%3D176%26s%3D115%26d%3D115&)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인용 판결이 나왔다.
법원이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상대로 배우자 이모씨가 낸 이혼 청구를 인용했다. 법원은 권 CVO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이씨에게 분할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는 9일 이씨가 권 이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 청구를 인용하며 "피고(권 이사장)가 원고(이씨)에게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현물 지급하라"고 했다.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하라는 의미다.
이는 2022년 11월 이씨가 소를 제기한 지 약 4년 만에 나온 1심 결론이다. 재판부는 "양측이 장기간 갈등하게 된 경위, 관계 회복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혼인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그 책임은 원고와 피고 모두에게 있고, 책임 정도도 대등하다고 봐 원고의 이혼 청구는 인용하되 위자료 청구는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주식 가액을 7조1000억여원이라고 봤다. 따라서 이 판결이 확정되면 권 이사장이 지급해야 할 주식 가액은 2조4000억여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이혼·재산분할 소송 재산분할금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다.
1974년생인 권 이사장은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이씨와 결혼했다. 이후 이듬해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2012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CVO에 올랐다.
부부는 2020년 별거에 들어갔다. 2년 후, 이씨가 권 이사장이 가정에 소홀했다며 이혼 소송을 냈다. 소송 과정에서 이씨는 자신이 스마일게이트 창업 초기 지분 30%를 보유했고 대표이사와 등기이사로 등재됐던 만큼 경영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20년 넘게 가사노동을 도맡아온 점까지 고려해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기분 절반을 나눠달라고 했다.
권 이사장의 재산 가치는 법원 감정 결과, 최대 8조160억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권 이사장은 자신에게 유책 사유가 없고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씨가 실제로는 회사에 출자하거나 근무하지도 않아 공동창업자로 볼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국내 재벌가 이혼 소송 재산분할금 중에선 지난 7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된 9440억원이 역대 최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