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이슈

토판사 유머&이슈 (자동 연동)

前 축협 수뇌부, 경찰 조사서 "홍명보 선임 절차상 하자 없다" 주장

작성자드라마는 작성일2026-09-07 12:53 조회22 댓글0
김정배 전 대한축구협회 상근부회장이 2023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정배 전 대한축구협회 상근부회장이 2023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축구협회 윗선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축구협회 수뇌부가 경찰 조사에서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6일 경찰에 출석한 김정배 전 축구협회 상근부회장으로부터 "2024년 6월 정해성 당시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 위원장이 전강위원들과 논의를 거쳐 홍 감독을 1순위로 하는 후보 3명을 추렸고, 정몽규 당시 축구협회 회장에게 보고하면서 전강위의 역할은 종료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전강위는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를 검토·추천하는 기구다. 정 전 위원장을 비롯해 박주호 해설위원 등 축구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당시 축구협회 부회장단 가운데 유일한 상근직으로 감독 선임 실무를 총괄한 김 전 부회장은 전강위가 감독 인사와 관련해 맡은 역할은 후보를 추천하는 일이고, 2024년 6월 25일 정 전 위원장이 후보 3명을 정 전 회장에게 보고한 시점에 임무가 끝난 것이라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전강위 후보 추천 사흘 뒤 정 전 위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최종 후보 추천, 후보자 면담, 협상·계약 등은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가 진행했다. 김 전 부회장은 "이 전 이사가 수행한 일들은 감독 선임과 관련한 후속 업무로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는 감독 추천 권한이 없는 이 전 이사가 감독 선임 절차를 이어받은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경찰은 축구협회 정관과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 등을 토대로 전강위의 감독 추천 권한이 실제 선임 과정에서 어느 단계까지 유지되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 초기부터 전강위원들을 잇달아 참고인으로 불러, 전강위 심의 결과가 실제 감독 선임 과정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지도부가 전강위의 정상적인 의사결정 업무를 방해했는지 등을 확인해 왔다.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 내 축구협회 사무실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지난달 4일에는 홍 전 감독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달 2일 정 전 회장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며 막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원문 보기 (topansa)

▲ 이전글바비킴, 사랑 그 놈 지금도 싫어...그런데 가장 돈 많이 벌게 해준곡..
▼ 다음글카카오멤버십 월 4900원…네이버와 구독 경쟁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