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이슈

토판사 유머&이슈 (자동 연동)

K리그 심판 평가관이 주심에 “200만원 보너스 줄게”…승부조작 의혹 녹취 파장

작성자임채원 작성일2026-09-15 14:42 조회4 댓글0


K리그 심판 배정 업무를 담당하는 평가관이 특정 경기의 주심에게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판정을 요구하고 보너스를 제안했다는 녹취가 뒤늦게 공개됐다.


골닷컴 반진혁 기자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 출연해 지난 2023년 당시 K리그 심판 배정 업무를 담당하는 평가관이 특정 경기에 주심으로 배정된 심판에게 전화해 특정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막고 상대팀에 불리한 판정을 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해당 인물은 주심에게 "마무리 잘하고 마무리 잘하면 보너스 하나 줄게", "200만원짜리 보너스 하나 줄 테니까 마무리 잘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 가게 하면 안 되잖아"라며 특정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또 "중앙수비 두 명 경고 초장에 때려놓고 하면 편하지 않나"라며 경기 초반 상대팀 중앙수비수 2명에게 경고를 주는 방식으로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반 기자는 해당 녹취가 K리그 심판 배정 업무를 담당하는 평가관이 특정 경기 주심에게 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반 기자는 "특정 팀에 플레이오프 가게 하면 안 되잖아"라는 내용 등을 근거로 "승격의 유리한 고지를 좀 점하게끔 판정을 해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반 기자는 이어 "보너스 챙겨 줄게", "다음 경기에 보너스 챙겨줄게" 등의 발언과 관련해 심판 배정을 더 해주는 방식의 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녹취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일부 확인하고 있으며 원본 녹취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제보자 보호와 추가적인 조사를 위해 이날 방송에서는 관련자 이름과 소속팀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반 기자는 심판 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평가관의 지위를 이용해 심판에게 특정 판정을 요구하는 행위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해당 녹취가 2023년의 일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그는 "왜 이런 것 하나가 안 바뀌느냐"며 "이 뿌리가 안 뽑힌다"고 말했다.


반 기자는 이번 사안을 단순히 폭로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제도적인 조사와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도 비슷한 내용과 증거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조사 가능성도 언급했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https://www.asiatoday.co.kr)



▶ 원문 보기 (topansa)

▲ 이전글美법원, 트럼프 정부 '유학생 비자 4년 제한' 조치에 제동
▼ 다음글"트럼프 장남 결혼식 피로연, 푸틴 측근이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