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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승' 포체티노 깜짝 고백, "토트넘이라면 2부였어도 갔을 것...언제든 운명 맞으면 돕고 싶어"

작성자터미네이터 작성일2026-09-11 09:47 조회16 댓글0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친정팀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고, 후임으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레전드' 손흥민이 떠난 공백이 컸고,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등 핵심 선수들까지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위기는 더욱 깊어졌다. 이후 두 차례 감독 교체를 거친 끝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팀을 맡아 가까스로 잔류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설도 끊이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여름부터 약 5년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 영입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손흥민이 입단 첫 시즌 부진 이후 독일 복귀를 고민했을 당시 직접 잔류를 설득한 일화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이후 토트넘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고, 2018-19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는 그가 미국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었던 탓에 복귀설은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원본 이미지 보기사진=게티이미지

최근 포체티노 감독이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더라도 복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구단 측으로부터 복귀와 관련된 접근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그는 "내가 당시 무직이었다면 토트넘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었더라도 마찬가지다. 어느 리그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른 구단이었다면 아니었겠지만 토트넘이라면 당연히 '예스'다. "토트넘은 내가 언제든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는 유일한 구단"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문제는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무직일 때는 연락을 받지 못했고, 일을 하고 있을 때 연락이 왔다. 그렇기 때문에 돌아가겠다는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금 운이 없었다. 언젠가 운명의 별들이 일렬로 늘어서는 순간이 온다면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며 토트넘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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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시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자유의 몸이었다면 당연히 토트넘으로 돌아갔을 것"이라며 "팀이 챔피언십에 떨어졌더라도 상관없었다. 다른 구단이라면 거절했겠지만, 토트넘은 내가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는 유일한 클럽"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만 타이밍이 너무나 불운했다. 내가 야인으로 있을 때는 연락이 없었고, 이미 다른 직책을 맡고 있을 때 제안이 오다 보니 돌아갈 수 없었다. 언젠가 운명의 별이 다시 일렬로 서는 날이 오길 바란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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